바닷가재 - 이현우 (Lee Hyeonu)

[00:00.0]바닷가재 (龙虾) - 이현우 (Lee Hyeonu)
[00:05.89]词：이현우
[00:06.85]曲：이현우/the Rawmatter99
[00:08.76]编曲：이현우/the Rawmatter99
[00:10.66]양손에 집게발 들고
[00:13.51]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
[00:15.97]양손에 집게발 들고
[00:18.7]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
[00:21.08]양손에 집게발 들고
[00:24.07]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
[00:26.55]양손에 집게발 들고
[00:29.5]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
[00:33.04]친구야 넌 너무 빠르다
[00:35.02]항상 바라보는 거 같아 니 뒤통수만
[00:41.51]내가 좆빠지게 달려도 못 잡아
[00:43.65]단지 뒤처지는 속도만 느려졌나봐
[00:46.9]아무리 내가 진지하게 가살 써 뱉고
[00:50.18]음악에 시간 갈아 공들였대도
[00:52.73]하루 만에 나온 니 튠 씌운 이별 노랠
[00:55.26]훨씬 많이 듣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
[00:57.97]넌 대학도 나보다 훨 높은 데 갔다며
[01:00.58]진심인 내 음악조차 비교돼야 하냐고
[01:03.25]취직한다면 집게발 더 자라 넌
[01:06.05]만날 일 없어 그때 우린 너무 달라져
[01:09.15]니가 니 음악 힙합이란 적도 없는데
[01:11.32]그래 취미인 너한테 너무 예민한 거야
[01:14.62]지겨운 경쟁이 휩쓴 자리엔 부산물
[01:17.21]이리 지저분하기만 할까 내 굴 안은
[01:19.37]껍질이 깨지고
[01:20.16]그 속의 약한 살이 찢겨서
[01:22.28]흩날려 여기저기 먼지처럼
[01:24.93]그걸 지켜보는 까만 눈들은
[01:27.0]아무렇지 않은 듯 별로 생각 없이 보여
[01:29.97]양손에 집게발 들고
[01:32.979996]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
[01:35.56]양손에 집게발 들고
[01:38.65]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
[01:41.3]빛이 보여 넌 대체 어디로
[01:43.89]가고 있니 적어도 해류에 떠밀려
[01:46.81]내려가지는 않을 테지
[01:48.130005]너와 뜻깊은 대화를
[01:49.89]나눠본 적이 없어서
[01:51.04]잘은 모르겠지만 괜찮을
[01:52.729996]생각이야 크고 멋지게 달린
[01:55.28]세상에서 제일 용감할 니 집게발이
[01:57.96]가족과 집을 지켜 싸울 모습
[02:00.1]반면 작고 약해빠진 나는 작은 자조를
[02:03.13]니가 내 가사를 보고
[02:04.28]비웃지나 않음 좋을 텐데
[02:06.52]꿈에 닿으려면 아직 먼듯해
[02:08.53]번듯해 빠진 직업은
[02:10.35]내 버킷리스트 아니고
[02:11.84]바닥에 닿는 발이 좀 차갑기도
[02:13.75]하지만 난방비를 아낀 거지
[02:15.9]또 아낄 거고
[02:16.92]너보다 비싸지 않을
[02:18.28]생활비 걱정이긴 할 텐데
[02:19.95999]뭐 꼭 행복해라 넌
[02:22.09]떠도는 난 선로 벗어나 개고생할 처지
[02:24.95999]껍질이 깨지고 그 속의 약한 살이 찢겨서
[02:27.86]흩날려 여기저기 먼지처럼
[02:30.36]그걸 지켜보는 까만 눈들은
[02:32.28]아무렇지 않은 듯 별로 생각 없이 보여
[02:35.44]양손에 집게발 들고
[02:38.70999]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
[02:41.04001]양손에 집게발 들고
[02:46.95]길고 까다로운 싸움 끝
[02:48.35]누군간 이기고 져
[02:50.42]상처와 껍질 잔해만 남기고 저
[02:52.37]흩뿌려진 하얀 살점들은 열등감처럼
[02:55.7]참 뿌예져 있지 자꾸만 앞을 가려
[02:58.35]이 바닷속 아름답게 보였음 싶어
[03:01.11]꾸며낸 말들로 질투심 감추지만
[03:03.59]보이지 않을 뿐 경쟁은
[03:04.85]언제나 우릴 부추긴 다음
[03:06.91]누구 집게발이 더 큰질 간 봐
[03:09.3]지금 내 발 닿은 곳 얼마나 밑바닥인질
[03:12.2]깨달은 뒤에서야 알아채게 되네
[03:15.11]내가 잃은 것과 잃을 것
[03:16.72]이룬 척 믿은 것 또 그래서 미룬 것
[03:19.67]TV 속 너의 큰 집게발에 묶인 타이즈
[03:22.28]빛이 나듯 화려하네 때론 족쇄 같지
[03:25.16]작은 내 발엔 안 맞아
[03:26.58]어울리지 않을뿐더러
[03:28.2]근데 값조차도 안 매겨진 내가 부러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