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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 - 서기 경

축-서기 경.mp3
作词 : 서기 경 作曲 : Omito Beats 07.축 우린...
作词 : 서기 경
作曲 : Omito Beats
07.축





우린 축 위에서

우리들은 축 위에서
궤도벌레와 빙글빙글빙글

우린 축 위에서

우리들은 축 위에서
모여든 환상물들과 함께 칙칙칙 폭폭



시끄러운 이정표의 말들을 무시하며 걷다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어
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릴만큼 넓은 곳
발밑아래엔 거대한 톱니바퀴가 돌아가고 봤어
자칫하면 떨어질 곳에서
불안정하지만 여러 형태의 파편들 사이에 숨어서
은근슬쩍 걱정하는 시선으로 날 바라보고 있는 한 요정

그 요정이 말하길
니가 그리고 싶은 그림 맘대로 그려서는 안돼
니가 내고 싶은 소리 맘대로 내서도 안돼
니가 원할 때에 맘대로 쉬어서도 안돼고
이 위에서 뛰어서는 절대 안돼

이 곳에 들여서 금지하는 것들을 앞에 대고
난 그림을 그리고
나만의 소리를 넓히고
잠시 쉬다 축 위에서 뛰어다니지
톱니바퀴와 환상물들이 흔들어
살짝 기울여진 축 위의 전율
위태롭게


우린 축 위에서

우리들은 축 위에서
궤도벌레와 빙글빙글빙글

우린 축 위에서

우리들은 축 위에서
모여든 환상물들과 함께 칙칙칙 폭폭


발을 헛디디다
보이지않는 저 아래로 떨어지던 도중


때마침 다리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고 있었던
궤도벌레 등을 빌려 궤도벌레가 벗어 던졌던
허물잔해로 폴짝 폴짝
축 위의 자리를 되찾은 기쁨을 표현으로
노래를 흥얼거리자

심심풀이로 그렸었던 그림들이
생명들이 갖고
날개를 갖고
자유를 가지게됬어
그 중 장난끼 가득한 표정의 검은 환상물은 날

툭 밀치고
휘청거리는 몸을 툭 밀치고
살려는 본능으로 잡을 데를 찾아 쭉 뻗은 손
그 검은 도마뱀은 나의 동공이 떨리는 걸 보고
웃으며 축의 고리를 겨우 집은 내 손을
등지며 보이지 않는 저 너머로 사라지고


땀에 미끄러 떨어져 나간 난 빛이 닿지않는 저 아래로
어두운 공간 속에서 나 홀로

빛이 닿지않는 저 아래로
어두운 공간 속에서


나 홀로
땅 위에서
나 홀로
땅 위에서
옆에 있는 나무 꼬챙이를 집어 땅을 긁어 그린


원의 축
위에서
그 원의 축
위에서
빛나는 구슬들이 담긴 보따리를 등불로 삼아


빛이 닿지 않는 저 아래로
어두운 공간 속에서

발을 헛디디다
보이지않는 저.. 아래로 떨어지던 도중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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