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장난 로봇 - Beautiful Days

[00:00.0]고장난 로봇 (Broken Robot) - 뷰티풀 데이즈 (Beautiful Days)
[00:25.77]오래전 도시 한가운데에 버려진 나는
[00:33.71]고장나버린 로봇
[00:38.13]더이상 친구도 장난감도 무엇도
[00:44.69]되주지못한 쓰레기
[00:50.61]차가운 비가내리면 비를 맞으면
[00:57.17]녹이 슬어
[01:00.5]망가져가고
[01:03.06]추억도 흐릿해 기억도 사라져가
[01:09.64]그렇게 죽어가
[01:15.13]집으로 돌아갈래 삐그덕 몸을 움직여
[01:21.79]부서진 몸으론 한발도 못빼고
[01:27.55]참아온 말을 할래
[01:30.62]녹슨 입술을 움직여
[01:34.25]아직 나이렇게 살아있어
[02:05.48]어두운 밤이내리면 눈을 감으며
[02:12.02]애써 잠을 청해보지만
[02:17.85]이 밤이 마지막 밤이 되버릴까봐
[02:24.53]나는 두려운데
[02:30.01]집으로 돌아갈래
[02:33.17]삐그덕 몸을 움직여
[02:36.64]부서진 몸으론 한발도 못빼고
[02:42.56]참아온 말을 할래
[02:45.44]녹슨 입술을 움직여
[02:49.01]아직 나이렇게 살아있어
[02:55.47]누구도 돌봐주지 않았던 시간
[03:01.49]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아닌 존재
[03:07.72]누구도 돌봐주지 않았던 시간
[03:13.9]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아닌 존재
[03:20.18]누구도 돌봐주지 않았던 시간
[03:26.66]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아닌 존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