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4:58.00]어릴 땐 세상보다 크던 손이
[04:58.00]이젠 내 손보다 작네요
[04:58.00]잡아주던 그 두 손이
[04:58.00]나를 여기까지 데려왔죠
[04:58.00]무겁던 세상을 짊어지고
[04:58.00]그 손은 많이 여위었네요
[04:58.00]아버지, 나 이제 어른이 되었어요
[04:58.00]이제야 당신을 알겠네요
[04:58.00]기억 속엔 언제나 그 뒷모습
[04:58.00]낡은 외투, 묵묵한 그림자
[04:58.00]말없이 내 등을 밀어주던 그 손
[04:58.00]오늘은 내가 잡아드려요
[04:58.00]아버지 고마운 사람
[04:58.00]당신 덕에 여기까지 왔네요
[04:58.00]힘겨운 날이 와도
[04:58.00]당신을 닮아 견뎌낼게요
[04:58.00]아버지 소중한 사람
[04:58.00]이젠 내가 손을 잡을게요
[04:58.00]오래도록 내 곁에서
[04:58.00]건강하게 웃어주세요
[04:58.00]세월은 참 빠르게 흘러
[04:58.00]어느새 주름도 늘었지만
[04:58.00]내 기억 속 당신은 여전히
[04:58.00]든든한 나무였어요
[04:58.00]사람들 말보다 당신 한마디가
[04:58.00]내겐 더 큰 힘이 되었죠
[04:58.00]아버지, 미안해요 그때 몰랐어요
[04:58.00]당신의 손이 세상을 버티던 걸
[04:58.00]아버지, 고마운 사람
[04:58.00]당신 덕에 여기까지 왔네요
[04:58.00]세월이 흘러가도
[04:58.00]그 사랑 잊지 않을게요
[04:58.00]아버지, 소중한 사람
[04:58.00]이젠 내가 손을 잡을게요
[04:58.00]내 삶의 가장 큰 자랑
[04:58.00]늘 당신이었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