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4:52.00]방 안의 불빛이 가만히 번지고
[04:52.00]말하지 못한 마음들이 떠다닌다
[04:52.00]오늘의 끝에 서 있는 듯한 이 순간
[04:52.00]숨 하나도 조용히 흘러간다
[04:52.00]불 켜진 방에서 혼자인 밤
[04:52.00]네 마음만 조금 무거워 보여
[04:52.00]아무 말 없이 누워 있는 너를
[04:52.00]이 조용한 공기가 감싸준다
[04:52.00]불 켜진 방에서 혼자인 밤
[04:52.00]혼자라는 느낌이 더 크게 와도
[04:52.00]괜찮아, 네가 있는 이 자리에서
[04:52.00]오늘은 그냥 쉬어가면 돼
[04:52.00]침대 끝에 걸터앉은 채
[04:52.00]창밖 불빛만 멍하니 바라보고
[04:52.00]분명 아무 일도 없었던 하루인데
[04:52.00]왜 이렇게 마음이 흔들릴까
[04:52.00]휴대폰 화면은 계속 켜져 있지만
[04:52.00]누구에게도 글을 보내지 못해
[04:52.00]말을 찾지 못한 감정들이
[04:52.00]내 안에서 천천히 내려앉는다
[04:52.00]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만으로
[04:52.00]조금 나아지는 날도 있고
[04:52.00]오늘처럼 이유 없이 힘든 날엔
[04:52.00]그냥 이렇게 버티는 것도 용기야
[04:52.00]머릿속을 가득 채운 생각들이
[04:52.00]밤공기 사이로 조금씩 풀리고
[04:52.00]조용한 방 안에 울린 내 심장 소리만
[04:52.00]오늘의 나를 말해준다
[04:52.00]괜찮지 않아도 돼
[04:52.00]오늘은 그냥 쉬어도 돼
[04:52.00]조용히 눈 감아도
[04:52.00]마음은 천천히 돌아와
[04:52.00]불 켜진 방에서 혼자인 밤
[04:52.00]네 마음만 조금 무거워 보여
[04:52.00]아무 말 없이 누워 있는 너를
[04:52.00]이 조용한 공기가 감싸준다
[04:52.00]불 켜진 방에서 혼자인 밤
[04:52.00]혼자라는 느낌이 더 크게 와도
[04:52.00]괜찮아, 네가 있는 이 자리에서
[04:52.00]오늘은 그냥 쉬어가면 돼
[04:52.00]책상에 쌓인 작은 메모들
[04:52.00]하나씩 읽어 내려가다가
[04:52.00]문득 멈춘 손끝에서
[04:52.00]오늘의 감정이 느껴진다
[04:52.00]내일 해야 할 일들이 떠오르면
[04:52.00]조금 불안해지는 밤이지만
[04:52.00]지금은 그 불안을 붙잡지 말고
[04:52.00]그냥 조용히 흘려보내자
[04:52.00]어둠 속에 희미하게 남은 빛이
[04:52.00]내 마음도 살짝 비추는 것 같고
[04:52.00]그 작은 빛을 바라보는 동안
[04:52.00]오늘의 숨결이 차분히 가라앉는다
[04:52.00]너무 완벽하려 하지 않아도 돼
[04:52.00]지친 마음을 꼭 눌러두지 않아도 돼
[04:52.00]이 조용한 순간이 흘러갈 때
[04:52.00]너도 조금씩 풀릴 거야
[04:52.00]어둠이 다 덮이고 난 뒤에도
[04:52.00]너는 이렇게 숨 쉬고 있어
[04:52.00]그 사실 하나만으로도
[04:52.00]오늘을 잘 살아냈어
[04:52.00]멀리 가지 않아도 괜찮아
[04:52.00]이 자리에서 쉬는 것도 길이니까
[04:52.00]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
[04:52.00]그냥 너를 가만히 두어줘
[04:52.00]불 켜진 방에서 혼자인 밤
[04:52.00]네 마음만 조금 무거워 보여
[04:52.00]아무 말 없이 누워 있는 너를
[04:52.00]이 조용한 공기가 감싸준다
[04:52.00]불 켜진 방에서 혼자인 밤
[04:52.00]혼자라는 느낌이 더 크게 와도
[04:52.00]괜찮아, 네가 있는 이 자리에서
[04:52.00]오늘은 그냥 쉬어가면 돼
[04:52.00]창문을 타고 들어온 조금의 바람이
[04:52.00]내 마음까지 살짝 건드리고
[04:52.00]이 적막한 밤 속에서
[04:52.00]나도 조금은 편안해진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