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3:29.00]밤바람 참 시리다.
[03:29.00]근데, 내 피는 끓어.
[03:29.00]총구 앞? 고개 들어.
[03:29.00]기어코 피어난, 우리의 선언.
[03:29.00]총검이 숲을 이뤄? 어쩌라고, 턱을 더 들어.
[03:29.00]찢긴 하얀 저고리 위로 번지는, 붉은빛의 선언.
[03:29.00]무기도 방패도 없지. 꽉 쥔 두 주먹이 전부.
[03:29.00]근데 이 맨발이 닿는 곳마다, 판이 뒤집혀 전부.
[03:29.00]누가 시켜서 나온 게 아냐. 내일의 숨을 틔우려.
[03:29.00]돌아오지 못할 길 위를, 가장 우아하게 걸어.
[03:29.00]피눈물? 툭 털어. 미소는 차갑게 유지해.
[03:29.00]네가 만든 이 지옥을, 우리가 완벽히 통제해.
[03:29.00]짓밟아봐. 더 독하게 뿌리 내릴 테니.
[03:29.00]다 태워봐. 잿더미 위로 타오를 테니.
[03:29.00]비굴하게 연명할 생각, 애초에 지웠어.
[03:29.00]우리가 뱉어낸 이 숨이, 백 년의 침묵을 깼어.
[03:29.00]이게 우리의 선언! 맨몸으로 쓴 결단.
[03:29.00]피로 써 내려간! 꺾이지 않는 우아함.
[03:29.00]수백만의 파동. 멈추지 않는 이 춤.
[03:29.00]시린 어둠을 찢고서, 기어코 터지는 꽃!
[03:29.00]우린 선언해! 원래 우리 것이란 증명.
[03:29.00]가시밭길 위를! 맨발로 걷는 이 운명.
[03:29.00]이름 없는 백성들이, 엎어버린 시대.
[03:29.00]압도적인 발걸음, 똑바로 지켜봐 이제.
[03:29.00]화려한 영웅의 서사? 우린 그런 거 몰라.
[03:29.00]그저 내 아이가 살아갈, 뺏기지 않을 봄날.
[03:29.00]감옥의 문이 닫혀도, 영혼은 못 가둬 넌.
[03:29.00]이 차가운 벽 너머로 진동하는, 우리의 폼.
[03:29.00]남 탓할 시간 따위, 아까워 1초도.
[03:29.00]오직 내가 사랑한 땅을, 내 품에 안아 기어코.
[03:29.00]총성이 귓가를 찢어도, 멈추지 않는 바운스.
[03:29.00]세상의 숨을 멎게 한, 평범한 자들의 반란.
[03:29.00]짓밟아봐. 더 독하게 뿌리 내릴 테니.
[03:29.00]다 태워봐. 잿더미 위로 타오를 테니.
[03:29.00]비굴하게 연명할 생각, 애초에 지웠어.
[03:29.00]우리가 뱉어낸 이 숨이, 백 년의 침묵을 깼어.
[03:29.00]이게 우리의 선언! 맨몸으로 쓴 결단.
[03:29.00]피로 써 내려간! 꺾이지 않는 우아함.
[03:29.00]수백만의 파동. 멈추지 않는 이 춤.
[03:29.00]시린 어둠을 찢고서, 기어코 터지는 꽃!
[03:29.00]우린 선언해! 원래 우리 것이란 증명.
[03:29.00]가시밭길 위를! 맨발로 걷는 이 운명.
[03:29.00]이름 없는 백성들이, 엎어버린 시대.
[03:29.00]압도적인 발걸음, 똑바로 지켜봐 이제.
[03:29.00]돌아오지 못할 걸 알면서도, 웃으며 나섰지.
[03:29.00]당신들이 흘린 그 붉은색이, 오늘을 살렸지.
[03:29.00]백 년이 지나도 절대, 멈추지 않을 맥박.
[03:29.00]우리 핏속에 깊게 새겨진, 지독한 이 박자.
[03:29.00]이게 우리의 선언! 맨몸으로 쓴 결단.
[03:29.00]피로 써 내려간! 꺾이지 않는 우아함.
[03:29.00]수백만의 파동. 멈추지 않는 이 춤.
[03:29.00]시린 어둠을 찢고서, 기어코 터지는 꽃!
[03:29.00]우린 선언해! 원래 우리 것이란 증명.
[03:29.00]가시밭길 위를! 맨발로 걷는 이 운명.
[03:29.00]이름 없는 백성들이, 엎어버린 시대.
[03:29.00]압도적인 발걸음, 똑바로 지켜봐 이제.
[03:29.00]밤바람 참 시리다.
[03:29.00]당신의 피로, 숨 쉬는 오늘.
[03:29.00]마침내 피어난, 붉은 선언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