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함께 걸어온 지난 세월 깊은정 들었으니
비가 온들 어떠랴 눈이 온들 어떠랴
어제의 먹장구름 떠나 갔으니
내일의 꽃무지개 함께 꿈을 꾸자
웃음으로 만든 꽃다발
밝은 해에게 걸어주어
내 마음 밝히고 네 마음 밝히여
진달래꽃 꺾어서 봄을 만들고
매미소리 모아 여름 만들며
우리 함께 가자 손에 손 잡고
오는 세월도 변함없이 손잡고 가야지
바람 분들 어떠랴 흐린들 어떠랴
어제의 먹장구름 떠나 보내고
내일의 꽃동산 함께 가꾸자
웃음으로 엮은 꽃다발
밝은 달에게 걸어주어
내 마음 밝히고 네 마음 밝히여
단풍잎 모아 가을 만들고
흰 눈꽃 받아 겨울 만들며
우리 함께 가자 손에 손 잡고.
내마음 밝히고 네마음 밝히여
단풍잎 모아 가을 만들고 흰눈꽃 받아
겨울 만들며 우리 함께 가자 손에 손잡고 손에 손잡고.